
태열 – 아토피와 구분되는 여름철 유아 피부 트러블1. 서론 – 여름마다 찾아오는 태열,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여름만 되면 아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땀띠처럼 오돌토돌한 발진이 나타나는 현상은 많은 부모에게 익숙한 장면입니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 특히 이마, 목덜미, 겨드랑이, 무릎 뒤나 팔꿈치 안쪽 등은 하루에도 여러 번 붉어졌다가 진정되기를 반복합니다. 이처럼 유아기 아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을 우리는 흔히 '태열'이라 부릅니다.하지만 태열이라는 말은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된 병명은 아니며, 한방에서 유래된 용어로 “몸에 열이 많아 나타나는 증상”을 통칭합니다. 실제로는 의학적으로는 열사병, 땀띠, 접촉성 피부염, 또는 아토피 초기 증상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유아 아토피 – 진짜 원인과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응법1. 서론: 유아 아토피,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닙니다아기 피부에 오돌토돌 올라온 붉은 반점, 긁어서 터진 상처, 밤마다 뒤척이며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 유아 아토피는 단순히 "피부가 예민한 편이다"라고 보기에는 그 영향이 너무나도 깊고 넓습니다. 아이의 피부를 덮고 있는 이 증상은 가려움증과 수면 방해는 물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가족 전체의 생활 패턴까지 바꾸어놓습니다. 아이가 아토피로 고통받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부모에게 '무기력함'과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안겨주기도 합니다.한국소아피부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의 약 15~20%가 아토피 피부염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생후 6개월 이내에 증상이 시작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